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쿠보 타케후사가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다가오는 브라질과의 경기에 대한 강한 설욕 의지를 다졌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0일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일본은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3백 시스템을 가동했으나, 전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우에다 아야세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목 문제로 파라과이전에 결장했던 쿠보는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를 통해 같은 시간 브라질에 대패한 한국전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봤다. 한국 선수들의 안타까운 실수 장면도 있었지만, 브라질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도 있었다"며 경기를 평가했습니다.
이어 쿠보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우리는 홈에서 0-5로 질 수는 없다"고 단언하며 브라질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그는 "기량의 완성도 측면에서 우리가 그 수준에 맞서 싸우는 게 중요하다. 또한 쉬운 실수들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9월 A매치 기간 1무 1패를 기록한 데 이어 파라과이전까지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어, 14일 한국을 꺾은 브라질을 상대로 긴장감 속에 경기에 임할 예정입니다. 한편, 쿠보는 이날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부상 관리 차원에서 개인 훈련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