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에 믿음 생긴' 안병훈, 6년만의 한국 대회 "이왕이면 우승까지"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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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은 "2018년 (9월)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주에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고, 이왕이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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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장유빈, 김주형, 박상현, 안병훈, 김민규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은 "2018년 (9월)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주에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고, 이왕이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한 것도 오랜만이지만 개인적으로도 5년만에 한국에 왔다. 그 사이 코로나 팬데믹도 있었고, 아이들을 태어나면서 아이들이 여행을 하기엔 너무 어리기도 하고 여건상 제약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PGA 투어에서 가을에 대회를 덜 치르게 되었고 일정이 맞아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안병훈은 "지난 겨울에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스윙에 대한 믿음도 생겼고 전반적으로 잘 된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올해 올림픽도 나갔고, 우승은 아쉽게 못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 쳤으면 좋겠다. 매년 조금씩 더 늘었으면 좋겠고,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라 물론 쉽지 않겠지만 더 열심히 훈련해서 좀 더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 데뷔 초반에 어려움을 겪다가 복귀 후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안병훈은 "지난 겨울에 준비를 잘 했다. 스윙을 바꿨고 그 스윙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면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내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많은 편이라 더 열심히 해야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매년 겨울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PGA 투어는 워낙 치열하고 매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갈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골프란 은퇴할 때까지 계속 열심히 해야 하는 스포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병훈은 이번 주 공략에 대해 "거북이 등껍질처럼 흐르는 홀들이 많았다. 그런 곳에서 어프로치하기 쉽지 않은데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 선수는 쇼트게임과 퍼트를 워낙 잘하고 퍼팅도 잘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에서도 손에 꼽는 장타자인 안병훈은 "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해서 꼭 우승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최대한 정확하게 쳐야 할 것 같다. 아이언 샷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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