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3 나눔캠페인 시작...62일간 81억 3천만원 모금 목표

<앵커>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오늘(1) 출범식을 갖고 62일간의 모금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십시일반 정성이 모아지면, 우리 이웃들과 나눌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갑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장암동의 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입니다.

열악한 재정형편에 시설보수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20년 만에 창틀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법인에 비해 지원이 거의 없는 개인운영시설은 이런 후원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인터뷰> 이재훈/베데스다의집 시설장
"새시를 교체함으로써 굉장히 저희 이용인분들은 따뜻하고, 누군가 이렇게 우리를 돕고 있구나 후원해주는구나 하는 온정을 느끼고..."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청주 상당공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81억 3천만원입니다.

올해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청주KB스타즈 선수들도 캠페인 출범식에 함께했습니다.

청주KB스타즈는 지난 2016년부터 매경기 리바운드와 득점수에 따라 쌀과 여성용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윤아/청주KB스타즈 주전선수
"기부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청주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도 이렇게 열심히 해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니까 모든 다른 분들도 다같이..."

도민과 함께 11년 연속 모금 목표액을 달성해 온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올해도 지역에 온기를 더할 마음 따뜻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영수/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여러분의 자그마한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돼서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으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픽>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충북'을 만들기 위한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성금 계좌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온정의 행렬을 이어갑니다.

CJB 안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