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줘" 롯데 연패 탈출, 정철원→홍민기→김강현 4이닝 무실점 불펜이 이끌었다

신원철 기자 2025. 7. 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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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불펜 평균자책점 8.04로 최악의 뒷문을 보유했던 롯데가 불펜 무실점 릴레이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형 감독은 모처럼 나온 불펜투수들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데이비슨에 이어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발 데이비슨이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9이닝 동안 1점만 내준 투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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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기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7월 불펜 평균자책점 8.04로 최악의 뒷문을 보유했던 롯데가 불펜 무실점 릴레이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형 감독은 모처럼 나온 불펜투수들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2위 LG를 다시 1.0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20일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2위가 될 수도 있다.

승부처는 4회 공격과 5회 수비였다. 롯데는 3회까지 안타 한 개에 그치며 LG 선발 에르난데스에게 막혀 있었다. 3회까지 출루는 2회 나온 유강남의 2루타 하나 뿐. 분위기는 4회 1사 후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1사 1, 2루에서 윤동희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타구로 2루주자 레이예스를 불러들였다. 유강남의 좌중간 2루타로 점수 3-0이 됐다.

5회 수비에서는 실점이 있었지만 추가 실점의 위기는 막았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동안 안타 5개, 4사구 3개를 내주는 등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면서도 실점은 최소화했다. 3-0으로 앞선 5회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성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때 LG의 주루사가 나온 점도 데이비슨의 5이닝 1실점에 도움이 됐다.

▲ 터커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에 이어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정철원이 1이닝 무실점, 홍민기가 1⅓이닝 무실점, 김강현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나머지 4이닝을 틀어막았다. 홍민기는 7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8회 1사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이틀 연속 LG 왼손타자들을 제압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발 데이비슨이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9이닝 동안 1점만 내준 투수들을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서 "팽팽한 상황에서 4회 윤동희의 선제 타점, 유강남의 2타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8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태양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홈팀 못지않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롯데는 20일 선발투수로 영건 이민석을 내세운다. LG는 임찬규로 맞선다.

▲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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