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틀 연속 멀티 히트...오타니는 2루타 3개

박강현 기자 2024. 4. 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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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 연합뉴스

MLB(미 프로야구)에서 뛰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다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소화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40(96타수 23안타)으로 올랐다.

김하성은 25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2개씩 쳐 시즌 멀티 히트 경기를 총 5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부터 활약했다. 그는 1회초 0-0 1사 만루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감각적으로 받아 쳐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냈다.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하성은 3-0에서 후속 타자 에구이 로사리오(25)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3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기습 번트로 출루한 뒤 로키스 3루수의 악송구를 틈 타 2루까지 내달렸다. 파드리스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잭슨 메릴(21)의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파드리스는 6회말과 8회말에 1점씩 내줬지만, 로키스를 5대2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14승13패·승률 0.519)를 유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AP 연합뉴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생산한 3안타 모두 시원한 2루타였다. 오타니의 현 시즌 타율은 0.371(105타수 39안타)이고, 6홈런 16타점 5도루를 작성 중이다. 타율·장타율(0.695)·OPS(출루율+장타율 1.128) 등에서 MLB 전체 1위를 질주한다. 다저스는 11대2로 이기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15승11패·승률 0.577)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홈경기 선발 출전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타율은 0.269(93타수 25안타)이다. 자이언츠는 2대8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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