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는 유럽이 아니다"… 멕시코가 라이벌이라는 걸 아네? 북중미 국가들만 '골라서' 상대하는 홍명보호에 눈길

조남기 기자 2026. 6.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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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멕시코의 상대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스페인어권 매체 '아스'가 홍명보호의 행보에 주목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대회 직전 평가전 상대를 모두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이하 CONCACAF)에서 골라냈다. CONCACAF는 한국과 맞붙을 멕시코가 속한 대륙축구연맹이기도 하다.

 

'아스'는 "멕시코의 상대가 전열을 가다듬는다"라는 제하로 한국의 발걸음을 관찰했다. 매체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꺾어야 할 상대가 유럽 팀이 아니라, 오히려 홈 이점을 안고 있는 멕시코 국가대표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최근 두 번의 평가전 상대가 북중미 지역 팀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체코도 마찬가지다. 체코는 한국과 맞붙기 전 북중미 팀인 과테말로와 경기를 치른다"라고 언급했다.

 

멕시코의 시선으로 보면, 한국도, 체코도, 멕시코전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아무래도 A조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멕시코고, 대회 개최국이기도 하니 두 나라 모두 멕시코전에 힘을 쏟고 있다. 멕시코로서는 부담이 커지고 경계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스'는 "한국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엘살바도르와 싸운다. 고도는 과달라하라보다 조금 낮지만, 선수들의 체력을 시험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라면서 "한국은 작년 9월 멕시코와 경기했다. 당시 추가 시간에 터진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골로 멕시코는 무승부를 거뒀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많은 이들은 한국을 멕시코가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라고 평가한다"라며 한국을 바라보는 멕시코의 시선을 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5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러 5-0 대승을 거뒀다. 트리니다드토바고가 약체이기는 했으나, 상대를 완벽하게 몰아붙인 90분이었다.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크게 무너졌던 한국이기에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의 결과는 긍정적으로 비쳤다. 오는 4일 벌어질 엘살바도르전만 잘 치르면 한국은 2연승을 거둔 채 격전지인 멕시코로 입성한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체코를 상대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를 상대로 동일한 장소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모든 스케줄이 멕시코전 최적화를 위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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