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데이토나 24시 출전…종합우승 노린다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하이퍼카 '발키리'가 오는 25일(현지시각) '2026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의 개막전인 '롤렉스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 출전하며 두 번째 레이싱 시즌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애스턴마틴의 레이싱팀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운용하는 발키리는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의 최상위 GTP 클래스에 40여년만에 복귀하는 것으로 종합 우승을 노린다.

이 레이스카는 애스턴마틴과 THOR가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와 최고 1만1000rpm까지 회전하며 기본 사양 기준 1000마력(bhp)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개량형 6.5L V12 엔진을 탑재했다. 경기에서는 하이퍼카 및 GTP 규정에 따라 500kW(680bhp)로 출력이 제한된다.

발키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유일한 V12 차량으로 북미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와 FIA 세계 내구 선수권(WEC)에 출전하는 유일한 로드카 기반의 하이퍼카이기도 하다.

IMSA 풀 시즌 워크스 드라이버이자 IMSA GT 챔피언인 로만 드 안젤리스와 로스 건이 한 팀을 이루고, WEC 발키리 워크스 드라이버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소렌센이 짝지어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한다. 4명의 드라이버가 데이토나 24시 GTP 클래스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안 제임스 THOR 대표는 "데이토나 24시는 데뷔 무대이지만 차량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끝까지 경쟁 흐름에 남아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데이토나 24시는 북미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내구 레이스로 발키리에게 또 하나의 핵심 이정표"라며 "향후 발키리의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와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