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원하지 않는 곡을 취향 분석에서 제외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 강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리스너들의 개인 맞춤형 음악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플레이리스트 단위로만 적용되던 ‘내 취향 프로필에서 제외하기’ 기능을 이제 곡 단위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은 전 세계 리스너 각자의 ‘취향 프로필(Taste Profile)’을 기반으로 한다. 스포티파이는 리스너가 듣는 음악과 감상 습관을 분석해 ‘새 위클리 추천곡(Discover Weekly)’, ‘데이리스트(daylist)’, ‘블렌드(Blend)’, ‘랩드(Wrapped)’ 등 개인화된 추천과 취향 요약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능 확장을 통해 리스너는 특정 곡을 자신의 취향 프로필에서 직접 제외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특정 플레이리스트 단위의 감상 이력만 제외할 수 있었던 데서 나아가, 이제는 개별 곡 단위로 더욱 세밀한 취향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 자녀와 함께 듣는 어린이용 동요처럼 본인의 개인적 취향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음악을 자주 듣는 경우, 해당 곡을 취향 프로필에서 제외하면 음악 추천이나 취향 요약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를 통해 리스너는 자신만의 음악 취향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고, 한층 더 정확한 개인 맞춤형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 데스크톱 앱, 웹 플레이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취향 프로필에 반영하고 싶지 않은 곡 상단의 ‘...’ 아이콘을 클릭해 “내 취향 프로필에서 트랙 제외하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동일한 경로에서 “내 취향 프로필에 트랙 포함하기”를 선택하면 언제든 다시 취향 프로필에 반영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2023년 ‘내 취향 프로필에서 제외하기’ 기능을 처음 도입, 사용자가 특정 플레이리스트 단위의 감상 이력을 제외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 기능을 곡 단위로 확장하며, 스포티파이는 리스너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더욱 자유롭고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화 경험의 다음 단계를 열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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