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 후, 교사시절 만난 10살 연하 제자와 결혼한 탑배우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05년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배우 김명곤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연극배우로 활동하였으나 1976년 대학교 졸업 후에는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잡지사 뿌리깊은 나무 기자, 1978년부터 1979년까지 배화여자고등학교 독일어 과목 교사 등으로 재직하는 등 여러 직업을 거쳤습니다.

서울대 졸업 후, 교사시절 만난 10살 연하 제자와 결혼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명곤이 출연해 10세 연하 제자와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27살 때 배화여고 독일어 교사로 2년간 재직했다"며 "아내는 그때 고등학교 1학년 제자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0살 차이다. 아내(당시 제자)가 선생님(김명곤)한테 푹 빠졌다. 첫 시간에 들어오는데 은빛 햇살이 비췄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습니다.

연극에 집중하면서 교사직을 그만둔 그는 "아내가 졸업 이후에 내 연극공연장에 맨날 찾아와 꽃을 주고 갔다"며 "이후 차를 마시며 아내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만남을 가졌다. 졸업을 앞두고 아내가 프러포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명곤은 "당시 연극으로 돈도 못 벌고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이 하나도 없었다.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 대학교 4학년 졸업반 때 결혼 얘기가 나왔다"며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면서 "아내가 '난 거지 아내가 돼도 좋다'는 말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교사를 그만두고 김명곤은 다시 배우로 복귀하여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화 서편제, 태백산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연극 연출, 각본에 일가견이 있어 영화 서편제의 각본을 직접 쓰기도 했으며, 서편제로 1993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했고,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0년부터 6년간 국립극장장을, 참여정부 중기(2006년) 문화관광부장관을 지내기도 했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지니 성우를 맡기도 했습니다. 영화 명량에서는 토도 타카토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배우 김명곤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