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제5차 회의 결과 합동연설 7회, 당대표 토론 5회 컷오프 인원은 이달말 정해질듯
발언하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3·8 전당대회’와 관련해 예비경선에서도 당원비율 100%를 반영하는 투표방식을 채택하기로 26일 결정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방식과 관련해) 예비경선 ?도 본선과 같은 비율로 하는 게 맞는다고 얘기가 나왔다”며 “책임당원 대상으로 100% 비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컷오프 인원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배 의원은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서 토의하고 있다”며 “아마 다음 회의(1월 30일) 때 결정된 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당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 일정과 TV토론회 일정도 정했다.
합동연설회는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2월 13일 제주에서 시작해 같은 달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남·충북, 23일 강원, 28일 대구·경북으로 이어진다. 3월 2일 서울·인천·경기를 끝으로 합동연설회는 마무리된다.
TV토론회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2월 15일(TV조선), 같은 달 20일(MBN), 22일(KBS), 27일(국민의힘 유튜브채널), 3월 3일(채널A) 등이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이양수 의원을 클린경선소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논란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