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팀이 싸우는 프로야구 PS 경쟁…2년 연속 '5위 결정전'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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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2년 연속 '5위 결정전'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흐름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5위 결정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2019시즌 공동 1위에 오른 SK 와이번스(현 SSG)가 맞대결 전적으로 두산에 밀려 2위가 되면서 1위 결정전을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KBO는 리그 흥행 도모 차원에서 재도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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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1위·5위 결정전 모두 치른 kt, 또 순위 결정전 벌일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2년 연속 '5위 결정전'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현재 프로야구 3위 SSG 랜더스부터 9위 두산 베어스까지 승차는 고작 5.5경기다.
큰 격차로 단독 3위를 달리던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10연패, 하위권에 처져있던 두산이 최근 7연승을 달리면서 7개 팀이 포스트시즌(PS) 티켓 3장을 놓고 싸우게 됐다.
특히 5위 싸움이 치열하다.
5위 kt wiz와 6위 KIA 타이거즈, 7위 NC 다이노스는 아예 승차가 없다.
현재 흐름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5위 결정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프로야구에선 순위 결정전인 타이브레이커가 통산 세 차례 열었다.
첫 순위 결정전은 1986년에 펼쳐졌다.
후기리그 공동 1위에 오른 OB 베어스(현 두산)와 해태 타이거즈(현 KIA)는 3전 2승제의 1위 결정전을 치렀고, 당시 OB가 2연승으로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오랫동안 KBO리그에선 순위 결정전이 펼쳐지지 않았다.
프로야구가 1989년 단일리그로 통합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맞대결 전적,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최종 1위를 가렸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순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던 프로야구는 2020년 1위 결정전을 재도입했다.
2019시즌 공동 1위에 오른 SK 와이번스(현 SSG)가 맞대결 전적으로 두산에 밀려 2위가 되면서 1위 결정전을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KBO는 리그 흥행 도모 차원에서 재도입을 결정했다.

KBO는 2021년에 열린 kt와 삼성 라이온즈의 1위 결정전이 흥행하자 2022년 5위 결정전도 도입했다.
5위 결정전은 지난해(kt-SSG 랜더스) 처음 펼쳐졌고, 이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유일하게 1위 결정전과 5위 결정전을 치르고, 두 번 모두 승리한 kt는 올해에도 순위 결정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많은 팀이 가을 야구 경쟁 중이어서 3팀 이상이 승률 동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 경우엔 5위 결정전이 펼쳐지지 않는다.
전체 전적 다승, 전체 전적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5위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아울러 타이브레이커는 시즌 성적과 관계가 없고 개인 타이틀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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