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대 하천 다리는 몇 개일까?
정림중·대덕특구 인근 등 2개 다리 건설 중…"교량, 지역 차단성 극복"

대전 3대하천 교량은 대전의 역사를 따라 건설돼 왔다. 하천을 넘어 원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교량은 소통과 교류의 상징이자,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자산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3대하천엔 총 56개 교량이 있다. 갑천 26개, 유등천 15개, 대전천 15개 등이다.
하천별 교량은 갑천의 경우 △불무교 △문평대교 △신구교 △용신교 △한빛대교 △갑천대교 △원촌교 △둔산대교 △엑스포다리 △제2엑스포교 △대덕대교 △카이스트교 △갑천대교 △만년교 △계룡대교 △도솔대교 △도안대교(상) △도안대교(하) △가수원교 △정림대교(복수동방향) △정림대교(원내동방향) △상보안다리 △괴곡교 △물안리다리 △봉곡교 △봉곡2교 등이 있다.
유등천엔 △한샘대교 △한밭대교 △삼천교 △용문교 △수침교 △가장교 △태평교 △유등교 △도마교 △버드내다리 △복수교 △사정교 △안영교 △침산교 △수련교 등이, 대전천엔 △한남대교 △현암교 △삼선교 △선화교 △목척교 △은행교 △중교 △대흥교 △인창교 △보문교 △문창교 △천석교 △석교 △가오교 △옥계교 등이 건립돼 지역민들의 왕래를 돕는다.
교량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하천이나 계곡, 강 등을 건너는 것을 기본적인 목적으로 한다. 현대엔 문학과 예술작품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한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 요소로 자리잡기도, 교통 편의성 증진의 역할도 한다. 한편으로는 지역 차단성을 극복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기도 한다.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은 1969년 10월 1일 완공된 목척교다. 목척교는 대전천을 따라 동구와 중구를 잇는 교량 중 하나다. 현재의 목척교가 지어지기 이전, 1912년 일제가 병기 수송 목적으로 가설한 목재 다리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개조와 확장공사를 거쳐 지금의 목척교가 됐다.
가장 긴 교량은 2015년 12월 31일 설치된 문평대교다. 유성구 봉산동에 위치해 세종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문평대교는 1046.0m 길이에 29.9m 폭으로 건설됐다.
폭으로 따지면 56.6m의 계룡대교가 가장 넓다. 길이는 218.0m로 2013년 10월 1일 완공돼 서구와 유성구를 잇는 대표적인 대교로 자리매김했다.
엑스포다리와 카이스트교의 경우 이례적으로 외래어 교량명이 붙었다.
교량명은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되는데, 전국 3만 7000여 개 교량 중 교량명이 외래어로 지정되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드물다. 보행교인 엑스포다리는 1993 엑스포를 기념해 건설한 다리인 만큼 특수성을 고려했지만, 카이스트교의 경우 대전시가 '과학대교'라는 이름으로 국가지명위원회 상정을 예고하자 시민들의 반발로 '카이스트교'로 최종 상정하게 된 사연이 있다. 카이스트교는 2016년 12월 25일 완공됐다.
대전시는 현재 2개 교량 추가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등천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와 갑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이다.
서구 정림동과 중구 사정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은 2.4㎞ 구간에 약 1010억 원을 투입해 980m 길이의 터널도 함께 조성하며, 202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은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을 연계해 구축하며, 교통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의 발전 과정과 함께 교량도 건설됐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가까운 대전천, 유등천, 갑천 방향으로 교량도 확장됐다"며 "교량명은 보통 행정구역명이나 인근 상징적인 조형물 등이나 오래전 부터 불려 오던 지명을 기준으로 지정된다. 교량 설치 과정에서 이어지는 행정구역 앞 글자를 따 임의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 가칭이 지정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를 들면 신탄진과 구즉동을 잇는 신구교, 신탄진과 세종 문의면을 잇는 신문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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