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독사 조심…가을 산행 안전하게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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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시 말벌과 독사 등 독성생물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가을은 말벌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가을철 산행에서는 벌 쏘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송형근 이사장은 "가을철 국립공원 탐방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며 "독성생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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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생물 마주치지 않도록 피해 다녀야
2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시 말벌과 독사 등 독성생물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가을은 말벌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가을철 산행에서는 벌 쏘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말벌류는 나무, 인공구조물, 땅속, 바위틈 등 다양한 곳에 살고 있어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피하려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바위나 땅에 함부로 앉지 않아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말벌류 및 땅벌류의 공격성을 실험한 결과 모자를 쓰거나 밝은색 옷을 입으면 벌 쏘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벌에 쏘였을 경우 머리를 보호하며 현장에서 20~30m 이상 벗어나 차가운 물 등으로 환부를 씻어야 한다. 그리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의 독사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살모사류는 가을철에 5~10마리 정도 새끼를 낳고 겨울잠에 들기 전 먹이를 먹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종류마다 다르지만 피부괴사, 가슴 통증, 심근경색, 쇼크사 등의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서 독사와 마주쳤다면 독사를 자극하기보다는 조심해서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송형근 이사장은 “가을철 국립공원 탐방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며 “독성생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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