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 세계 3위…미국·영국 다음으로 많아"

송혜수 기자 2025. 3.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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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자료사진.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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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그간 해커 조직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가상화폐 해킹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바이낸스 뉴스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아크햄인텔리전스 등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현재 11억 4000만 달러, 우리 돈 1조 6500억원에 해당하는 1만 356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19만 81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과 6만 124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위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6117개 보유)나 풍부한 수력 자원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해온 부탄(1만 635개 보유)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시점은 최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가 해킹을 당한 이후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바이비트는 해킹을 당해 14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2조 10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당한 바 있습니다.

사건의 배후엔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지목됐는데, 일각에선 라자루스가 이때 탈취한 이더리움 상당수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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