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막, F1 머신보다 빠른 1인승 트랙카 개발 중

리막이 현재 개발 중인 1인승 트랙카의 첫 번째 스케치를 공개했다. 리막의 CEO이자 설립자인 마테 리막은 이 차량이 현재의 포뮬러 1(F1) 차량과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싱 차량을 능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슈퍼카 블로그(The Supercar Blog)가 처음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리막 공식 매거진 최신호의 9페이지에 세 대의 차량 스케치가 등장한다. 이 중 전면에 위치한 차량이 새로운 트랙카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맥라렌 솔러스 GT(McLaren Solus GT) 트랙카와 유사한 개방형 휠 디자인과 밀폐된 콕핏을 특징으로 한다. 스케치의 배경에는 리막 네베라(Nevera)와 그 하드코어 버전인 네베라 R(Nevera R)도 함께 등장한다.

 

새로운 트랙카에 대한 소식은 지난 8월 네베라 R 공개 행사에서 처음 전해졌다. 당시 마테 리막은 이 차량이 밀폐형 콕핏을 갖춘 싱글 시트 차량으로, 네베라 플랫폼과는 전혀 다른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의 공식 공개가 2024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으나, 현재로서는 2025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리막의 새로운 트랙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스카를 능가하려는 또 다른 트랙카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포뮬러 1(F1)의 선도적인 팀 레드불 레이싱(Red Bull Racing)도 트랙 전용 차량 RB17을 개발 중이다. RB17은 두 좌석을 갖춘 차량으로, 자연흡기 방식의 V-10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총 1,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레드불에서 에어로다이내믹 전문가로 유명한 아드리안 뉴이의 마지막 디자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이는 2025년 애스턴 마틴으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