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양정아 임신·결혼설 재점화? 목걸이 선물하며 "소원 들어줘"

김승수 양정아 임신·결혼설 재점화? 목걸이 선물하며 "소원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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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8월 18일 방송에서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의 달달한 집 데이트와 함께 결혼을 둘러싼 진지한 대화가 전파를 탔습니다.

김승수 양정아 임신·결혼설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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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생일이 같은 날인 7월 25일을 기념하며 벌어진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고백을 암시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큰 관심을 모았고, 김승수와 양정아의 임신·결혼설 등 가짜뉴스가 재점화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은 김승수가 주얼리 매장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는 목이 길고 예쁘게 생긴 사람을 위한 반지를 고르며 "특별한 날을 기념해서 반지를 주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발언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양정아에게 고백하는 것이 아니냐", "프러포즈냐"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후 김승수와 양정아는 놀이공원에서 교복을 맞춰 입고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두 사람은 바이킹을 타며 팔짱을 끼고, 손깍지를 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회전목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는 김승수가 양정아를 번쩍 들어 안으며 마치 웨딩사진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들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출연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금 당길 생각 없냐" 결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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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데이트 후 두 사람은 김승수의 집으로 이동해 와인을 마시며 생일 파티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정아는 김승수가 모아둔 청첩장을 보고 "이렇게 남의 결혼식만 가서 어떡하냐. 거둬들여야지"라며 결혼을 화두에 올렸습니다. 이에 김승수는 "우리가 60세까지 혼자면 친구처럼 같이 살자고 했던 거 기억나냐. 그거 조금 당길 생각 없냐"라며 양정아에게 결혼에 대한 의사를 직접적으로 물었습니다.

양정아는 이에 대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라고 답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진지하게 흘러갔습니다. 김승수는 "내가 선택할 수 있었다면 양정아가 결혼하지 못하게 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양정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발언에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이건 프러포즈 아니냐"며 흥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목걸이 선물하며 "소원 들어줘" (+드라마,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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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도중, 김승수의 모친이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방문했습니다. 모친은 양정아를 향해 "어떻게 이렇게 예쁜 사람이 친구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양정아 역시 "너무 젊어 보이신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어 모친은 "양정아가 너무 예뻐서 너희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기가 막힐 거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응원해 김승수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승수가 즉석밥을 사러 자리를 비운 사이, 모친은 양정아에게 "김승수가 좋아하는데 혹시 거절당할까 봐 말을 못 꺼내는 것 같다"며 아들의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정아는 "제 입장이 더 어렵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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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생일 선물로 목걸이를 건네며 "서로 생일이니까 소원 하나씩 들어주기로 하자"라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승수의 귓속말 소원을 들은 양정아는 "진짜? 뭐라고 답해야 하지?"라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고, 이 장면은 스튜디오에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서장훈은 김승수가 실제로 고백한 것이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양정아와 김승수는 지난 2003년 KBS TV 드라마 '백만 송이 장미'에서 만나 20년째 친구로 지내고 있으며, 1971년생 7월 25일 생으로 태어난 날까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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