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잘나가...출연하는 영화,드라마 전부 흥행시키는 조연 여배우

오경화, 영화 '군체'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활약까지... 확실히 찍은 눈도장

배우 오경화가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현실 친구의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고은새(하영 분)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경화는 극 중 은새의 절친 박효진 역을 맡았다.

효진은 은새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지만 그만큼 서운함과 애정을 동시에 품고 살아온 인물로, 기억을 잃고 돌아온 은새를 마주한 그는 거짓말을 하며 쌓여 있는 감정을 쏟아내는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진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죄책감에 시달렸고, 은새가 엿마을에 있다는 기억을 더듬어 누구보다 간절히 전국의 엿마을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은새와 재회한 효진은 눈물을 흘리며 "서운한 게 하도 쌓여서 우리 좋았던 때가 잘 기억이 안 났는데 그렇게 너한테 복수하고 나니까 서운한 게 싹 걷어졌는지 보이더라. 우리 좋았던 때가. 그리고 네가 원래 어떤 친구였는지"라며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남겼다. 이후 본격적으로 은새의 든든한 편이 되어 은새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돕기도.

오경화는 친구 은새를 향한 효진의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서운함으로 날 선 말을 내뱉는 모습부터 후회와 미안함에 흔들리는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바. 후반부에 보인 조력자로서의 활약은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하이에나', '무인도의 디바', '정년이', '우리영화', '탁류'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오경화.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군체'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굳히고 있는 오경화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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