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벤치라니", "매과이어 골 넣겠네", "래쉬포드 말고 스털링?"...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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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중동 맹주' 이란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5위, 이란은 FIFA 랭킹 20위다.
'중동 맹주' 이란은 특유의 침대 축구로 악명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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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중동 맹주' 이란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5위, 이란은 FIFA 랭킹 20위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는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가 포진한다. 중원에선 데클란 라이스,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이 버틴다. 4백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킨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비록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리그B 강등'으로 자존심을 구기긴 했지만, 오랜 기간 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휘 아래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중동 맹주' 이란은 특유의 침대 축구로 악명이 자자하다. 만약 선제 실점을 허용할 경우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이란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메흐디 타레미, 알리제라 자한바흐슈 등을 출격시킨 상황.
경기를 앞두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이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케이로스 감독 지휘 아래 매우 조직적인 팀이었다. 우리는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스스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러한 가운데 잉글랜드 선발 명단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팬들은 "제임스 메디슨은 어디 있어?", "마커스 래쉬포드 대신 스털링?", "포든이 벤치에 있다니"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중에는 "나는 매과이어가 골을 넣을 것 같다"라며 자책골을 암시하는 자조적인 댓글도 있었다. 스털링은 케인, 사카와 함께 선제골을, 매과이어는 타레미를 막아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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