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산 능선을 따라 분홍빛이 물결치고, 따뜻한 봄바람이 꽃잎을 살짝 스쳐 지나간다. 온 산을 뒤덮은 진달래 군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루며, 그 속을 걷는 사람들은 저마다 탄성을 내뱉는다.
봄이 절정으로 향하는 이 시기, 남쪽에서는 진달래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진달래 명소, 전남 여수 영취산이 다시 한번 화려한 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매년 3~4월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게 물들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특히 높은 나무가 거의 없어 탁 트인 시야 속에서 봄이 만들어내는 색채의 향연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곧 영취산에서 펼쳐질 봄꽃 축제에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그동안 꽃놀이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이번 여수 여행이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 될지도 모른다. 올해 영취산에서는 어떤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제33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3월 영취산에서 만나는 화려한 봄”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손꼽히는 전남 여수 영취산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13일 ‘제33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영취산과 흥국사 산림공원 주 무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 음악회, 새집 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행사로 상춘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매년 3~4월이면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는 이 군락지에는 높은 나무가 없어, 봄이 선사하는 화려한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길은 1~3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 노약자나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상암초∼봉우재∼영취산 정상∼흥국사에 이르는 1.8km 구간을 이용해 보다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취산 진달래를 비롯해 오동도 동백꽃, 금오도 산벚꽃, 하화도의 야생화까지 여수 곳곳이 꽃으로 물들 예정”이라며 “봄의 정취를 가득 품은 여수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