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준 서울시의원, 신축 공동주택 86.4%, 실내공기질 ‘불량’... “새집인데 못 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4일 열린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신축 공동주택의 심각한 실내공기질 오염 실태를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까지 실내공기질 검사를 받은 44개 단지 중 38개 단지(86.4%)가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은 더 심각... 15개 단지 전부와 61세대(84.7%) 기준 초과
“베이크아웃만으론 한계... 법적 규제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4일 열린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신축 공동주택의 심각한 실내공기질 오염 실태를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까지 실내공기질 검사를 받은 44개 단지 중 38개 단지(86.4%)가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세대수로는 259세대 중 154세대(59.5%)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이 중 114세대는 재검사에서도 기준을 넘겼다.
세대수 기준 2024년 기준치 초과율이 31.5%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59.5%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악화된 것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4월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유해물질은 톨루엔(128개소)과 라돈(40개소)이다. 톨루엔은 페인트, 접착제, 벽지 등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며 두통과 구토를 유발한다. 특히 일부 주택에서는 기준치(1,000㎍/㎥)의 5배가 넘는 5,004㎍/㎥가 검출되기도 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안심주택 등 임대주택은 더욱 심각하다. 올해 9월까지 검사받은 15개 단지 전부(100%)가 기준을 초과했으며, 72세대 중 61세대(84.7%)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이 의원은 “임대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라며 “일반 분양주택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오히려 상황이 더 열악하다”며 입주 전 조치가 어려운 임대주택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임대주택의 경우 더 철저히 확인하겠으며, 입주자들이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 의원의 지적에 개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현행 제도는 기준 초과 시 시공사에 베이크아웃 등 개선조치만 권고할 뿐 강제성이 없다”며 “법적 규제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장윤정, 원인불명 질환 10개월간 고통… 도경완 “지금도 아파”
- 뱃살 없는 일본인들의 비밀?…한 끗 차이 ‘○○ 식사법’ 덕분이었다
- “한국인은 엄청 즐기는데”…서구권이 갑자기 ‘곱창’에 꽂힌 까닭
- “널 위해 의사 아내 죽였어” 여성들 유혹한 男의사 ‘발칵’…사건의 전말은
- 성시경, 매니저 배신에 결국 유튜브 중단선언 “미안합니다”
- 코 수술 ‘세 번’ 20대 女…“콧구멍 함몰, 숨쉬기 힘들어”
- 안성기, 혈액암 재발 근황에…박중훈 “눈물 터질 것 같아”
- 이천수, 오랜 지인에 고소당했다…“생활비 1억 빌리고 연락 끊겨”
- “만날 때마다 임신” 66억 CEO부부 만난 박수홍, 둘째 언급
- 선미 “오래 만났다”…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남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