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타도 걱정 없다." 4,800만 원으로 만나는 가성비 하이브리드 세단

중형 세단 시장이 SUV에 밀려 위축됐지만, 여전히 확고한 아성을 지키는 모델이 있다. 토요타 캠리다. 국내 출시 가격 4,800만 원(XLE 기준)으로 책정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과연 이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할까?

토요타 캠리

캠리의 가장 큰 무기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224마력을 발휘하는데, 공인연비 17.1km/L라는 놀라운 효율성을 보여준다. 20년 이상 하이브리드 기술을 다져온 토요타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토요타 캠리

주행 성능도 일상생활에 부족함이 없다. 0-100km/h 가속 7초대 중반의 성능과 함께, 시내주행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조용히 움직이다가 필요할 때 엔진이 자연스럽게 개입하는 세련된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토요타 캠리

실내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했으며, 조작이 쉬운 물리 버튼을 적극 활용했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통해 첨단 안전 기능도 빠짐없이 갖췄다.

토요타 캠리

주목할 만한 점은 내구성이다. 브리지스톤 투란자 EL440 타이어는 8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롱마일리지 제품을 채택했다. 이는 '오래 타도 걱정 없는 차'를 만들겠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보여준다.

토요타 캠리

4,800만 원이라는 가격(XLE 기준)은 국산 중형차들의 가격이 4,000만 원을 넘어선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특히 토요타의 검증된 내구성과 우수한 연비를 고려하면, 장기 보유 관점에서 오히려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토요타 캠리

상위 트림인 XLE 프리미엄(5,360만 원)과 비교했을 때, JBL 프리미엄 사운드 등 일부 고급 사양을 제외하면 기본 트림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토요타 캠리

SUV 광풍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세단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캠리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년 이상 탈 수 있는 믿음직한 차'를 찾는다면, 2025년형 캠리는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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