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이스 손흥민의 부진?" 예선 2연속 부진 속 조기교체된 손흥민 포지션변경이 답인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대한민국 공격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이 있었고 이강인이 있었고
황희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수비가 걱정이라는
이야기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조별리그 2경기가 끝난 지금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선수는
의외로 손흥민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잘하는 선수라
기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손흥민의 경기력보다
손흥민을 활용하는 방식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출처 : 스타뉴스
출처 : 인터풋볼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지만
결과가 없었다

대한민국은 6월 11일 체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 6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멕시코에
0대1로 패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체코전 무득점
멕시코전 무득점
그리고 두 경기 연속 조기 교체였습니다.

체코전에서는 후반 24분 교체됐고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12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특히 멕시코전에서는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득점 없이
교체되는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손흥민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공격의 중심은
여전히 손흥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스타뉴스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역할이 맞지 않는 것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경기력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손흥민이 해야 하는 역할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지금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 뛰고 있습니다.

상대 센터백과 몸싸움을 하고
등을 지고 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순간은 그런 장면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간을 파고들 때 가장 강력합니다.

실제로 토트넘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수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멕시코전 전반 16분 장면도
비슷했습니다.
뒷공간 침투 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공간이 있어야
살아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을 계속 중앙에 두는 것이 맞는지 의문도 생깁니다.

손흥민을 측면으로 보내고
오현규 같은 정통 스트라이커를
활용하는 방법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고 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아공전은 손흥민 활용법을
다시 볼 경기다

대한민국은 이제 6월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입니다.
남아공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무승부도 유리하지만
패배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경기입니다.

대한민국이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결국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손흥민을 빼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는 여전히 손흥민입니다.

다만 손흥민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는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코전 2대1 승리
멕시코전 0대1 패배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이
최전방에 섰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아공전에서는
조금 다른 그림을 보고 싶습니다.
손흥민이 가장 잘하는 위치에서 뛰고
손흥민이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모습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32강으로 가기 위해서도
결국 손흥민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포지션 변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