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가격 오르고 ‘김밥’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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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식당가에서는 비빔밥 가격이 오르고 김밥의 가격은 내렸다.
비빔밥 한 그릇의 가격은 평균 1만1000원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 한 그릇의 9월 평균 가격은 1만1038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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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비빔밥 한 그릇 1만1038원, 76원 올라
김밥 한 줄 8월 3485원에서 9월 3462원으로
지난달 서울 식당가에서는 비빔밥 가격이 오르고 김밥의 가격은 내렸다. 비빔밥 한 그릇의 가격은 평균 1만1000원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 한 그릇의 9월 평균 가격은 1만103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1만962원에서 76원(0.7%) 오른 수준이다.
비빔밥 가격이 처음 1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이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최근 채소 가격 상승과 함께 또다시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김밥 한 줄의 가격은 8월 3485원에서 9월 3462원으로 23원(0.7%) 내렸다. 이로써 김밥 한 줄의 가격은 6∼7월과 동일한 가격이 됐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음식은 삼계탕이었다. 삼계탕 1인분의 가격은 8월 1만7038원에서 9월 1만7269원으로 231원(1.4%) 올랐다.
나머지 5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 그릇 혹은 1인분 기준 ▲자장면 7308원 ▲칼국수 9308원 ▲냉면 1만1923원 ▲삼겹살(200g) 2만83원 ▲김치찌개백반 8192원으로 8월과 동일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참가격 공개 가격은 평균 가격이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외식 물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명 식당에서는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 냉면 한 그릇이 1만5000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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