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이 13일 의회 청문회에 섰다. 손에 든 카드는 1조 5,000억 달러 국방예산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같은 날 하원과 상원 세출소위원회를 연달아 돌면서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이란전 비용이 290억 달러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의회는 산업기반 투자와 신무기 조달 속도를 동시에 따져 물었다.

의회의 첫 질문 "이란전이 어디까지 갈 거냐"
헤그세스 장관은 청문회에서 이란전 진행 비용이 현재 29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의원들은 휴전이 흔들리는 동안 추가 작전이 이어질 경우 예산 압박이 어디까지 커질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답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는 한 필요한 자원은 계속 배치된다"였다.

39개 주, 250건 투자, 500억 달러 산업기반 부양
헤그세스 장관은 전쟁부가 250건 이상의 민간 투자 거래를 촉진해 39개 주에서 500억 달러 규모 사업을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280개의 신규·확장 시설, 1,800만 제곱피트의 제조 공간, 7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는 수치도 함께 제시됐다. "딜팀 식스"라는 별칭의 신속 조달 조직이 핵심 동력으로 설명됐다.

1.5조 예산의 구조, 어디에 얼마가 들어가는가
1조 5,000억 달러 가운데 우선순위는 핵 현대화·우주·미사일 방어로 잡혔다. 레이저 무기 수백 발 양산도 포함됐다. 의원들은 동시에 진행 중인 사업이 너무 많아 비용이 폭증한다는 이전 보고서를 들이밀며 우선순위 조정을 요구했다.
의회는 "비용", 행정부는 "산업기반"
청문회의 핵심 분기점은 분명했다. 의회는 290억 달러로 불어난 이란전 비용에 무게를 뒀고, 헤그세스 장관은 산업기반 부양 효과로 응수했다. 다음 청문회는 14일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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