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의 좋은 예. jpg' 영화 같은 비주얼로 부러움 사는 배우 커플들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이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김우빈은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2부 첫 시상 분야였던 단편영화 부분을 시상하기 위해 등장했는데요. "몇 년 전에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기도도 많이 해 주셔서 그 덕분에 보다 더 빨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지요.

한편 2년 6개월여 만에 무대에 선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우빈의 반가운 소식과 함께 오랜 투병 동안 곁을 지켜준 연인 신민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우빈♥신민아

2015년 7월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열애 사실이 밝혀진 김우빈과 신민아는 당시 열애 기사가 보도된 지 단 40분 만에 열애를 인정하면서 비주얼만큼이나 시원시원하고 쿨한 커플로 불렸는데요. 같은 해 2월 지오다노 촬영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5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새내기 커플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이후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해외여행을 함께 떠나는 등 달달한 일상을 보냈는데요.

2017년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신민아가 김우빈의 병원에 동행하는 등 더욱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지요. 신민아의 사랑 덕분인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김우빈은 올해 1월 신민아와 호주에서 다정한 데이트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드라마 '보좌관' 촬영에 임하고 있는 신민아에게 커피차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윤계상♥이하늬

윤계상과 이하늬 커플 역시 지난 2013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지만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거나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대신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 올린 근황 사진에서 함께 여행을 갔던 모습이나 반려견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지요. 때문에 이하늬는 최근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표현으로 오랜 연인인 윤계상과의 결별설에 휘말리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는데요. 지난 10일 이하늬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가운데 '모든 건 변하니까, 너도 나도 다르니'등의 문구를 두고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결별을 추측한 것이지요. 이에 대해 이하늬는 소속사를 통해 결별설은 오해이며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오랜 연인인 만큼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이 과도해서 생긴 해프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경호♥수영

정경호와 수영 커플은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해 현재까지 연예계 공식 장기 연애 커플을 자처하고 있는데요. 사실 두 사람의 연애는 2012년 말부터 시작되어 무려 8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 이전 정경호는 2012년 9월 제대 당시 인터뷰를 통해 군대에서 가장 힘이 된 걸그룹이 누구냐는 질문에 '소녀시대 수영 씨에게 특히 감사하다.'라며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군 시절 선망해오던 걸그룹 멤버와 제대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놀라운 일을 해낸 것이지요. 다만 두 사람 역시 오랜 연애 기간만큼 자주 결별설에 휩싸이곤 했는데요. 최근 두 사람은 잊을만하면 제기되는 결별설에 보란 듯이 보다 당당하게 열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건 기본, 정경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의 신곡을 홍보하기도 했지요.

이근회♥고수희

이선빈처럼 여배우가 먼저 대시한 덕분에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커플이 또 있습니다. 바로 배우 고수희와 이근희인데요. 2018년 8월 열애 사실이 알려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사실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4년 차 연인입니다. 고수희는 이근희와의 만남에 대해 "내가 먼저 대시했다.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는데요. 16살 연상인 이근희는 고수희의 고백을 가벼운 장난으로 여겨 피하다가 3개월간 고백이 이어지자 마음을 열고 이를 받아주었다고 하네요. 이날 방송에서 고수희는 연인 이근희의 매력에 대해 "나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지적인 매력이 있다"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지요.

남궁민♥진아름

배우 선후배 사이면서 보다 특별한 계기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도 있습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진아름이 출연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라이트 마이  파이어는 2016년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 남궁민이 감독, 각본, 제작을 모두 맡았고, 영화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6년 2월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공개 열애 중이지요. 최근에는 진아름이 해피투게더를 통해 '애기야'라는 애칭을 공개한 데 이어 남궁민 역시 방송에서 연인 진아름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 않는 모습으로 당당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혁권♥조수향

앞서 언급한 남궁민과 진아름 커플은 11살의 큰 나이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11살 차이는 명함도 못 내밀만한 커플이 등장했습니다. 1971년생인 배우 박혁권의 연인 조수향은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무려 2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배우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3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2년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중에는 2018년 두 사람이 박혁권의 어머니와 함께 용인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도 포착되었는데요. 열애설에 대해 박혁권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확답을 주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함께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던 만큼 팬들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요.

Copyright © 본 저작권은 인사픽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