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국지도 60호선 사업, 보상 문제 물꼬

김성룡 기자 2022. 9.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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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개설(2단계) 사업이 유산공단 일대 보상 문제의 해결책이 마련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보상책 마련은 공사 반대 측의 논리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어 전체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지도 60호선 개설 사업의 강서동 일대 보상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먼저 사업지를 보상하고 시가 5년 내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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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정부 공공토지비축제도 활용
유산공단 400억대 우선보상 가능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개설(2단계) 사업이 유산공단 일대 보상 문제의 해결책이 마련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보상책 마련은 공사 반대 측의 논리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어 전체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산~김해 국지도 60호선 2단계 사업구간 약도. 국제신문DB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지도 60호선 개설 사업의 강서동 일대 보상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먼저 사업지를 보상하고 시가 5년 내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이 제도를 신청해 최근 선정됐다.

보상 구간은 강서동 일반산업단지(유산공단) 일대 기업체 밀집지의 일부 구간이다. 보상비는 4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후 곧이어 LH와 보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위한 분할측량에 들어갔다. 시는 강서동 기업체 밀집지 구간 중 보상비가 적은 녹지 구간은 시비로 내년 상반기 중 우선 보상과 함께 착공한다. 이는 원동면 화제리와 강서동을 잇는 터널을 우선 개통하기 위한 조처다.

국지도 60호선 2단계 구간은 양산시 유산동과 김해시 상동면을 잇는 길이 9.74㎞ 왕복 4차로로 201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22.8% 공정률을 보인다. 이 구간의 낙동강을 횡단하는 낙동대교는 2024년께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2024년 준공하려고 했으나 사업 중 노선 변경을 둘러싼 민원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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