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찢는’ 사진 올렸다가 뭇매…결국 대회 포기한 테니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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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스페인의 파울라 바도사 선수가 중국에서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눈찢기 동작은 서구권에서 눈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여겨지는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다.
바도사가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아시아인들을 흉내 낸 게 아니라 내 얼굴과 주름을 갖고 논 것"이라고 해명하며 "나는 아시아를 사랑하고 아시아인 친구가 많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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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스페인의 파울라 바도사 선수가 중국에서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눈찢기 동작은 서구권에서 눈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여겨지는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다.
그의 코치인 폴 톨레도 바그는 파울라 바도사가 한 식당에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공개된 사진 속 파울라 바도사가 젓가락을 양쪽 눈 끝에 대고 눈을 찢는 표정을 짓고 있어 논란이 됐다.
‘눈 찢기’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동작이다. 바도사가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아시아인들을 흉내 낸 게 아니라 내 얼굴과 주름을 갖고 논 것”이라고 해명하며 “나는 아시아를 사랑하고 아시아인 친구가 많다”고 주장했다.
파울라 바도사는 이번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위장염을 이유로 기권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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