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튜버'에게 받은 연락처로 접근해 투자사기…리딩방 조직 43명 검거
경찰, 연락처 넘긴 투자 관련 유튜버 등 추가 공범 수사 방침
![투자 리딩방 사기조직 총책 A씨 등이 사용한 사무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551718-1n47Mnt/20250728122831142xzwy.png)
[경기 = 경인방송] 투자 관련 유튜버들로부터 시청자 연락처를 사들인 뒤 허위 해외선물 투자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해 200억여 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투자 리딩방 사기조직 43명을 검거해 총책 A씨(28)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선물 투자 리딩으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181명으로부터 20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조직은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종목을 추천해주겠다며 안내한 전화번호로 문자를 남긴 피해자들의 정보를 해당 유튜브 운영자로부터 구매했습니다.
확보한 전화번호로 피해자들과 상담한 뒤 오픈 채팅방에 초대하고, 콜센터 조직원들이 여러 계정으로 허위 수익 인증글을 게시해 피해자들을 현혹했습니다.
피해자들이 관심을 보이면 1대1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입회비와 종목비를 받지 않고 수천만 원의 증거금도 회사에서 대납해주겠다"며 허위 선물 거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선물 거래 차트가 나타나고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투자금액에 반영됐지만, 실제 선물 투자는 진행되지 않는 가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입금된 돈은 대포계좌를 거쳐 다른 대포계좌로 이체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허위 선물 거래소 포인트를 지급하고 투자 수익금 일부를 출금해 줘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투자로 믿게 한 뒤 점차 투자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경찰이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 사무실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있다. [영상=경기남부경찰청]](https://t1.daumcdn.net/news/202507/28/551718-1n47Mnt/20250728122834288zxpt.gif)
경찰은 지난 4월 투자 리딩방 사기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6월 형사 70여 명을 동원해 피의자 22명을 검거하고 범행 사무실 5곳 등 총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A씨는 지인 등 4명으로 범행을 시작했다가 조직을 확대해 총 25여명으로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허의 프로그램은 외국 범죄 조직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외국 조직과 피해자 연락처를 넘긴 투자 관련 유튜브 운영자 등 추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조직 총책 A씨 등이 범행에 활용한 대포폰 134대. [사진=경기남부경찰청]](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551718-1n47Mnt/20250728122836062ykz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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