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어 15점' 프랑스, 헝가리 꺾고 2연승[22유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루디 고베어(30)가 프랑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고베어가 속한 프랑스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2 유로바스켓 B조 3차전 경기에서 헝가리를 78-74로 이겼다.
프랑스는 헝가리를 상대로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서갔다. 1쿼터에서 21-17, 5점 차로 앞선 프랑스는 2쿼터를 42-39로 점수 차가 좁혀진 채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3쿼터를 완전히 지배했고 그 중심에는 고베어가 있었다. 고베어는 에반 포니에의 엘리웁 패스를 받고 덩크를 완성해 팀의 1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고베어는 3쿼터 4분경 수비 리바운드 이후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의 높이를 책임졌다.
고베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돌파에 이은 자유투 2개를 집어넣으며, 헝가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고베어와 구에르손 야부셀레의 활약으로 67-53, 14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헝가리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헝가리는 차근차근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더니 종료 1분을 남기고 2점 차까지 추격을 해냈다. 다급해진 프랑스는 타임아웃을 불러 숨 고르기에 나섰고 야부셀레와 포니에의 연속 자유투로 78-74,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고베어와 야부셀레였다. 고베어는 24분 출전해 15득점 9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7% 플러스 마진 +13을 기록, 야부셀레는 24분 동안 17득점 3리바운드 플러스 마진 +14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는 대회 첫 경기에서 독일한테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 리투아니아에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2연승을 챙긴 프랑스는 2승 1패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슬로베니아에 골득실로 밀려 B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패배를 기록한 헝가리는 0승 3패로 리투아니아와 함께 B조에서 아직 승리를 경험하지 못한 팀에 속해 탈락이 거의 확정됐다.
한편 프랑스는 보스니아(B조 2위), 슬로베니아(B조 3위)로 이어지는 어려운 일전을 앞두고 있다. 여전한 골밑 지배력을 보여준 고베어는 ‘전통의 강호’ 프랑스를 유로바스켓 본선 무대에 서게 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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