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RSV 백신 모체 접종, 신생아 RSV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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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반기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예방 백신을 모체에 접종하면 태어난 신생아의 RSV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출생 후 90일 안에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치료받은 신생아가 백신 그룹에서는 6명,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에서는 33명이 발생했다.
출생 180일 이전의 중증 하기도 감염 발생률은 백신 그룹이 19명, 대조군이 62명으로 예방 효과는 6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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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출처: 서울아산병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12/yonhap/20230412083705063kvci.jpg)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임신 후반기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예방 백신을 모체에 접종하면 태어난 신생아의 RSV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RSV는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생후 12개월 미만 소아와 노인들에게 발생한다. 매년 가을, 겨울, 봄철에 유행하며 감염되면 콧물, 열, 기침, 비충혈,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국(FDA)의 승인을 받은 RSV 감염 예방 백신은 없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Tropical Medicine)의 베아테 캄프만 교수 연구팀이 18개국(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일본 등)에서 임신 여성 총 7천3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MATISSE) 결과 이러한 방법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1일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화이자 제약회사가 개발한 2가 RSV 백신(RSVpreF)이 사용됐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평균 연령 29세, 평균 임신 30.8주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2그룹으로 나누어 3천682명에는 임신 24~36주에 RSVpreF 백신(120μg)을, 3천676명에는 위약(placebo)을 투여했다.
그 결과 출생 후 90일 안에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치료받은 신생아가 백신 그룹에서는 6명,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에서는 33명이 발생했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81.8%였다.
출생 180일 이전의 중증 하기도 감염 발생률은 백신 그룹이 19명, 대조군이 62명으로 예방 효과는 69.4%였다.
생후 90일 이내 RSV 관련 하기도 감염 발생률은 백신 그룹이 24명, 대조군이 56명으로 나타났다.
예방 효과는 57.1%로 통계학상 성공 기준에는 못 미쳤다.
백신의 안전성 문제는 모체, 태아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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