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밉상인 반 페르시...‘1-9’ 완패 후 “아스널 시절엔 2-8로 진 적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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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밉상이다.
SC 헤이렌베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데디비시 5라운드에서 AZ 알크마르에 1-9로 패배했다.
'레전드'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헤이렌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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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끝까지 밉상이다.
SC 헤이렌베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데디비시 5라운드에서 AZ 알크마르에 1-9로 패배했다.
‘레전드’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헤이렌베인. 경기력, 결과 모두 기대 이하다. 개막 첫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크게 고전하고 있고, 동시에 순위도 12위까지 쳐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리그 상위권 팀인 AZ에 1-9 완패를 당하며 망신살을 구겼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스벤 메이넌스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19분, 루크 브라우버르스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트로이 패럿에게 ‘포트트릭’, 브라힘 사디크, 멕스 미어딩크, 크리스티얀 벨릭, 지코 뷔르메이스터르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다. 헤이렌베인 구단 역사상 최다 실점 패배였다.
경기 후 반 페르시 감독의 인터뷰는 더욱 가관이었다. 헤이렌베인 팬뿐만 아니라 아스널 팬들의 심기도 건드리고 말았다. 반 페르시 감독은 “힘들다. 앞으로 여러 번의 난관을 겪게 될 것이다. 이 경기 역시 큰 난관이었다. 우리는 이 경기를 통해 몇 가지 더 많은 교훈을 얻었다. 이것은 축구의 일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스널 시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8로 진 경험이 있다. 이 역시도 축구 선수가 되는 여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이런 순간들을 남자답게 받아들이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힘든 상황이라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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