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 총합 21안타 빗속 난타전, 장성우가 마지막 찬스 살린 KT가 한화 꺾었다 [SSin수원]

윤세호 2024. 4. 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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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화요일 밤 빗속 난타전에서 한화를 꺾었다.

KT는 23일 수원 한화전에서 8회말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장성우의 활약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8승 18패 1무가 됐다.

KT는 6회말 강백호가 김범수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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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8회말 무사만루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있다. 2024. 4. 23.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 기자] KT가 화요일 밤 빗속 난타전에서 한화를 꺾었다.

KT는 23일 수원 한화전에서 8회말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장성우의 활약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장성우는 8회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민혁이 3안타, 천성호와 강백호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강백호는 솔로포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육청명이 5이닝 3실점(2자책)했다. 이후 불펜 대결에서 KT는 손동현 박시영 김민 김민수 박영현이 4이닝 3실점을 합작했다. 박영현은 9회초 무실점 세이브로 승리를 완성했다.

KT 선발투수 육청명이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 4. 23.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8승 18패 1무가 됐다.

선취점부터 KT가 냈다. KT는 1회말 천성호와 김민혁이 안타로 연속 출루했다.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시작부터 문동주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우전 적시타, 문상철도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리드했다. 2회말에는 추가점을 냈다. 2사후 천성호가 3루타. 2사 3루에서 김민혁의 중전 적시타로 3-0이 됐다.

한화는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초 선두 타자 노시환이 안타. 채은성의 투수 땅볼이 될 타구에 육청명이 포구 후 2루 송구 에러를 범해 무사 1, 3루가 됐다. 찬스에서 김태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바로 반격했다. 4회말 조용호가 3루수 노시환의 에러로 출루했고 김상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천성호가 볼넷, 김민혁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만루에서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4-3. 다시 KT가 앞서나갔다.

KT는 5회말 1점을 더했다. 2사후 황재균이 안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김규연의 투구폼을 빼앗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조용호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5-3으로 달아났다.

불펜 대결도 장군멍군이었다. 한화는 6회초 선두 타자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박상언이 적시 2루타. 이진영도 적시 2루타를 날려 5-5. 박시영을 공략하며 다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장타에 장타로 맞불을 놓았다. KT는 6회말 강백호가 김범수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6-5로 KT가 리드했다. 한화도 마찬가지. 8회초 황영묵이 김민수에게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6-6.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경기가 됐다. 황영묵은 프로 첫 홈런을 극적인 순간에 달성했다.

KT 강백호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4회말 1사만루 희생타를 치고 있다. 2024. 4. 23.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쐐기포는 8회말에 나왔다. KT는 한승혁을 상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김민혁이 좌전 안타, 강백호가 2루타,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찬스에서 장성우가 해결사가 됐다. 타구를 가운데 펜스까지 보내는 2타점 적시타로 8점째를 뽑았다. 2사 3루 황재균 타석에서는 한승혁의 폭투로 3루 주자 로하스가 득점. 9-6으로 KT가 승리를 바라봤다. KT는 9회초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완성했다.

KT 장성우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1회말 1사만루 1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4. 4. 23.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반면 한화는 불펜 대결에서 KT에 밀리며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문동주가 4.2이닝 5실점(4자책). 한승혁은 8회말 0.2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 11승 14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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