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적 옵션 발동 X’ 쿨루셉스키, “토트넘 사랑하지만...구단 계획 듣고 싶어”

정지훈 기자 2023. 5. 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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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복덩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이 떠난 가운데,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명분이 없다. 이들은 오는 여름 그를 유벤투스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출전 시간 관련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3,5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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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복덩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여전히 발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 데얀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의 계획을 듣고 싶어 한다.


쿨루셉스키는 2000년생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다. 아탈란타, 파르마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하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다소 입지가 줄었다. 리그 20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출전은 5차례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시즌 도중 부임했던 안토니오 콘테 당시 감독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전력 보강을 계획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쿨루셉스키를 임대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었고, 개인 활약과 팀 성적과 관련된 의무 영입 조항이 삽입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쿨루셉스키는 복덩이 같은 존재였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뛴 쿨루셉스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를 뛰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했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부상 변수를 제외하면 주축 선수로 뛰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분위기다. 해리 케인,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고, 히샬리송과 경쟁을 하고 있는 쿨루셉스키다.


이제 거취를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쿨루셉스키의 임대 계약은 올여름 끝난다. 당초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쿨루셉스키 역시 월 말 "콘테 감독의 거취는 내 이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난 토트넘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다른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이 떠난 가운데,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명분이 없다. 이들은 오는 여름 그를 유벤투스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출전 시간 관련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3,5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쿨루셉스키는 “나는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미래가 어떤지 알고 싶다.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고,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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