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첫 타석부터 터졌다… 이정후, 동점 2루타 작렬

이정철 기자 2025. 4. 2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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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뿜어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연합뉴스 AFP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했다. 당시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2024시즌 158타석에서 타율 0.262 2홈런 OPS 0.641로 부진했다.

시즌 초반 장점인 콘택트 능력이 발휘됐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상대팀들이 이정후의 약점을 공략했고 반면 이정후는 새로운 투수들을 끊임없이 만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어깨 부상까지 당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24일엔 3안타를 뿜어내며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25일 경기에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뽑아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우완 선발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초구 시속 93.6마일(약 150.6km)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 타구의 타구속도는 무려 시속 99.6마일(약 160.3km)이었다.

ⓒ연합뉴스 AFP

더불어 이 타구는 이정후의 올 시즌 11번째 2루타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와 함께 메이저리그 2루타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회말 현재 밀워키와 1-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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