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내달부터 신차에 새 엠블럼 적용…'간결한 현대적 디자인'

BMW가 내달부터 신차에 새 엠블럼을 적용한다.

29일(현지시간) BMW 전문매체 BMW블로그(Blog)에 따르면 BMW는 2월부터 출고되는 신차 전반에 업데이트된 라운델(roundel) 엠블럼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아니라 기존 엠블럼을 보다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다듬는 수준의 개선으로 BMW가 차세대 디자인 및 기술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의 일부로 해석된다.

BMW 엠블럼(변경전/변경후)

BMW 엠블럼(변경전/변경후)'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 iX3'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규 엠블럼은 기존 엠블럼에 사용되던 크롬 테두리와 파란색 및 흰색 안쪽 크롬 테두리를 제거하고 바깥 테두리에 어둡고 은은한 새틴 마감을 적용한 모습이다.

그 결과 BMW의 디지털 브랜딩 및 신제품 디자인 방향과 일치하는 더욱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 

BMW는 전기차 전용 엠블럼을 따로 두기보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모두에 동일한 라운델을 적용, 엠블럼만 보고 전기차 여부를 구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브랜드 정체성을 기술 방식보다 BMW 자체에 집중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BMW 2026년형 iX3

BMW 2026년형 iX3BMW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엠블럼 변경은 업데이트는 기존 차량에 대한 개조 프로그램이 아닌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부터 순차 적용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보닛 엠블럼이 될 가능성이 크며 트렁크와 휠 센터캡, 스티어링 휠 등 다른 위치의 적용 여부는 모델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외신들은 이번 라운델 변경을 두고 "BMW의 유산은 유지하되 표현 방식만 현대화한 전형적인 레트로퓨처리즘"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러한 브랜딩 전략은 BMW 차세대 최상위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BMW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