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반란? '로드 투 킹덤' 에잇턴, 제2의 더보이즈 될까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4. 9. 21.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막내가 첫 무대부터 사고를 쳤다.

스스로를 팔방미인이라고 지칭한 8TURN(에잇턴)이 '로드 투 킹덤' 첫 화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에잇턴이 제2의 더보이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보이즈는 첫 경연에서 남긴 강력한 임팩트를 계속해서 이어갔고 3차 경연을 제외하면 꾸준히 1위를 차지하며 '로드 투 킹덤'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엠넷 유튜브

막내가 첫 무대부터 사고를 쳤다. 스스로를 팔방미인이라고 지칭한 8TURN(에잇턴)이 '로드 투 킹덤' 첫 화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로드 투 킹덤' 지난 시즌에서 우승을 거뒀던 더보이즈 역시 초반의 강렬한 기세를 몰아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차지할 수 있었다. 에잇턴이 제2의 더보이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는 평가전에 나선 7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킹덤을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에서 독립적인 서바이벌로 탈바꿈하고 'ACE OF ACE'라는 부제까지 붙인 이번 시즌 '로드 투 킹덤'은 앞선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룹의 순위인 '팀 랭킹'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에이스 랭킹'이 추가된 것이다. 

평가전의 포문 역시 에이스 배틀로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에잇턴은 명호를 에이스로 내세웠다. 'In Vino Veritas: 진실'을 선곡한 명호는 안대와 소파, 와인잔 등의 소품으로 무대를 꾸몄다.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무장한 명호는 3위를 차지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팀의 정체성을 담은 100초 퍼포먼스에서는 에잇턴의 진가가 더욱 잘 드러났다. 에잇턴은 미식축구를 콘셉트로한 에너제틱한 'WE+ The Game'무대로 패기 넘치고 젊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자체평가와 스트리밍 평가를 합산한 결과 팀 배틀 1위는 에잇턴의 차지였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에잇턴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엠넷

MNH 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잇턴(경민, 재윤, 해민, 윤성, 민호, 윤규, 명호, 승현)은 2023년 1월 30일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당시에는 2023년 가장 먼저 데뷔한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청하, 밴디트 등이 속해 있던 MNH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에잇턴이라는 그룹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덟 소년들의 차례'라는 의미로 K팝 신에서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에잇턴의 리더는 2002년 생으로 메인댄서와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재윤이다. 재윤은 '소년24'와 '믹스나인'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멤버 경민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으로 '아이랜드'에 참가했다. 맏형은 에이스 배틀에 참가했던 2001년생 명호, 막내는 2007년 생 승현이다. 

이번 시즌 '로드 투 킹덤'에 참여하는 가장 막내 그룹이지만, 실력은 뒤처지지 않는다. 제작 발표회에 참여한 재윤은 "멤버가 8명이기도 하고 모든 멤버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신들을 팔방미인에 비유했다. 그 비유대로 에잇턴은 첫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남은 과제는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로드 투 킹덤' 1차 경연의 1위는 더보이즈였다. 더보이즈는 첫 경연에서 남긴 강력한 임팩트를 계속해서 이어갔고 3차 경연을 제외하면 꾸준히 1위를 차지하며 '로드 투 킹덤'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승 이후에는 압도적인 성장세가 뒤따라왔다. 에잇턴 역시 지금의 기세를 이어만 갈 수 있다면 이들과 같은 전철을 밟아갈 수 있다. 과연 에잇턴은 제2의 더보이즈가 될 수 있을까. 저점을 잡으려면 어쩌면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