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韓 5번째 UCL 준결승 출전 무산…PSG,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서 0-1 석패

강동훈 2024. 5. 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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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출전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결장하면서 무산됐다.

이강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UCL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교체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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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출전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결장하면서 무산됐다. PSG는 결정력 난조 속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강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UCL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교체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장했다.

이날 이강인은 커리어 처음이자,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UCL 준결승 무대를 밟을 기회였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5분만 소화하면서 체력을 아낀 데다, 당시 날카로운 크로스로 극장 동점골을 도운 만큼 선발 출전할 거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벤치에서 교체 출전을 기다렸다. 이후 교체 출전 기회도 잡지 못하면서 결국 결장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PSG 감독은 교체 카드를 단 2장만 활용하면서 보수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마저도 교체 카드 1장은 루카스 에르난데스(프랑스)가 전반 42분 부상을 당해서 썼다.



PSG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내세웠다. 공격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도르트문트의 뒷공간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리어 PSG는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36분 니코 슐로터베크가 하프라인 아래에서 전방으로 롱패스 연결하자,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고 침투한 니클라스 퓔크루크(이상 독일)가 침착한 컨트롤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얻어맞은 PS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땅을 쳤다. 후반 6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맞췄다.

PSG는 이후로도 결정력 난조가 이어지면서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마르키뉴스(브라질)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한 파비안 루이스(스페인)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6분엔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주자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 상단 위로 떠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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