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범죄 9만4614건…강력·특경·마약 늘어

이창욱 기자 2026. 9. 27. 18: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대비 전체 2194건 증가
특별경제범죄 급증…총 9129건
절도·교통·지능범죄는 감소세
AI로 생성한 이미지.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가 전년 대비 20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청이 발표한 범죄통계에 따르면 2025년 인천 지역 범죄 발생 건수는 총 9만46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9만2420건과 비교해 2194건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특별경제범죄를 비롯해 강력범죄, 마약범죄, 선거범죄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강력범죄는 1571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23건 늘었다.

세부 유형별로는 ▲살인 17건 ▲살인미수 등 30건 ▲강도 38건 ▲강간 350건 ▲유사강간 51건 ▲강제추행 1026건 ▲기타 강간·강제추행 등 7건 ▲방화 52건 등이다.

특히 범죄 건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분야는 특별경제범죄다. 2024년 6095건이었던 특별경제범죄는 지난해 9129건으로 3034건(49.8%) 급증했다.

세부적으로는 '저작권법' 위반 범죄가 599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용·업무와 경매에 관한 죄 1161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948건 ▲대부업법 위반 43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마약범죄가 895건에서 919건으로 24건 늘었고, 선거범죄 역시 109건에서 132건으로 23건 증가했다.

반면 절도, 폭력, 지능, 풍속, 교통 범죄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절도 8112건(-1261건) ▲폭력 1만3439건(-17건) ▲지능 2만9559건(-216건) ▲풍속 1500건(-183건) ▲교통 1만773건(-838건)으로 나타났다.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3일 취임사를 통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아동학대·실종 등 위험 신호가 반복되는 범죄는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한 걸음 먼저 다가가겠다"며 "국민의 일상과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마약, 도박 등 민생침해범죄는 반드시 척결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