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가장 잘 맞는 구동 방식은
- 자동차 구동 방식 특징 정리
-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을 기준으로 나눠
- 구동 방식 공식에서 벗어나 차량 선택폭 넓어져
자동차는 엔진의 동력으로 움직입니다. 엔진 동력에 의해 자동차를 움직이는 방식은 구동 방식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구동 방식은 전륜, 후륜, 사륜으로 구분되는데요. 각 방식에 따라 주행에서 나타나는 특성이 다릅니다. 앞바퀴와 뒷바퀴에 작용하는 차체의 중량과 구동력이 다르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자동차는 앞바퀴에 동력을 가해 차량을 굴리는 전륜 방식을 사용합니다. 고급 자동차의 경우 뒷바퀴를 굴리는 후륜구동을 사용하기도 하죠. SUV 차량은 오프로드 주행환경을 고려해 모든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사륜구동 방식을 차용하는데요. 최근에는 포장도로 중심으로 설계해 사륜구동을 옵션(선택사항)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승차감, 주행감이 다른 만큼 구동 방식은 자동차를 선택할 때 신중히 고려해야할 요소 중 하나인데요. 카츄라이더가 각 구동방식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봤습니다.
◇공간감 최고, 전륜 구동

전륜 구동방식은 엔진과 변속기가 모두 차체 앞에 모여 있습니다. 앞바퀴에 힘을 싣기 위한 설계이기 때문이죠. 구동 바퀴인 앞바퀴의 중량이 더 무겁기 때문에 바퀴에 가해지는 접지력이 좋아집니다. 덕분에 방향을 전환하는 차체 앞부분의 주행 안정성도 높아지죠.
전륜구동은 차체 앞부분에 구동 계통이 모여 있어 2열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가운데 공간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죠. 이처럼 높은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 넓은 실내 공간이 전륜 구동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앞바퀴가 뒷바퀴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자리마다 느껴지는 승차감이 달라집니다. 또 차 앞부분이 무겁기 때문에 원심력이 발생해 코너링할 때 차체가 바깥쪽으로 돌며 회전 각도가 커지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발생하죠. 운전 도중 조향제어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아 당황하면 사고로 번질 수 있겠죠.
◇승차감은 후륜 구동이지

대부분의 후륜구동은 앞에 엔진을 두고 샤프트(축)를 이용해 뒷바퀴에 힘을 전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차체의 앞뒤 무게가 거의 균등하게 배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1열과 2열의 승차감도 균일해지죠. 앞바퀴는 방향 전환을 담당하고, 뒷바퀴는 추진을 담당하고 있어 승차감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해외 자동차 제조사의 고급 승용차가 후륜 구동 방식을 택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죠.
후륜구동의 단점은 곧 전륜구동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차체 앞의 엔진과 뒷바퀴를 연결해주는 축이 차체 하부를 지나가기 때문에 전륜에 비해 2열 실내 공간이 협소해집니다.
◇접지력은 사륜구동

사륜구동은 전자식 혹은 기계식 제어 장치를 이용해, 네 바퀴의 접지력과 회전수를 감안해 구동력을 네 바퀴에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바퀴 접지력을 최적화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오프로드 용 SUV 차량에 자주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승용차에도 사용됩니다. 전륜이나 후륜에 비해 구동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빗길, 눈길 등 험로에서의 주행 성능도 우수하죠.
다만 사륜구동은 전륜과 후륜 보다 소음과 진동이 크고, 늘어난 무게와 네 바퀴로부터 받는 구동력의 저항 때문에 연비도 낮은 편입니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는 세단은 전륜, 수입차는 후륜, SUV는 사륜이라는 공식을 벗어나 차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구동 방식의 자동차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용도에 맞는 구동 방식을 택하면 만족감 높은 주행 생활을 누릴 수 있겠죠.
/김영리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