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축하 분위기 속에서 김민재의 부재가 반복되며 구단과의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뮌헨의 공개 훈련에서 우승을 기념하는 '가드 오브 아너' 행사가 진행됐지만, 팀 내 출전 시간 2위인 김민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승 기념 영상 썸네일에서 누락되었던 것에 이어 또다시 김민재가 팀 행사에서 빠진 모습입니다. 구단은 뒤늦게 김민재를 포함한 이미지를 게시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 첫 한국인"이라는 오류가 담겨 오히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구단은 김민재의 시즌 아웃을 공식 발표하며 부상과 클럽 월드컵 준비를 이유로 들었지만, 팬들은 단순한 일정 조율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수술을 받은 데이비스나 이적 예정인 다이어는 공개 훈련에 참여했지만 김민재는 불참한 점을 들어, 팬들은 구단과 김민재 간의 신뢰 균열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말미 뮌헨의 기념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되는 모습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입니다. 뮌헨은 5,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오면 김민재 이적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결국 김민재는 뮌헨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잇따른 구단의 미흡한 대처 속에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