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작년 같지 않다? 괜찮다, 이들이 살아나고 있으니까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4.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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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 그러나 올 시즌 작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에 성공, 시즌 15승2무13패를 마크했다.

LG는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인 오후 5시 3분에 잠실 야구장 2만 3천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었다.

LG의 올 시즌 홈경기 매진은 지난달 23∼24일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 이후 시즌 3번째 매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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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지난 시즌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 그러나 올 시즌 작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괜찮다, 이제 시작이다. 이들이 살아나고 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에 성공, 시즌 15승2무13패를 마크했다.

선발 김윤식이 이날 시즌 첫 등판 경기를 소화하며 3이닝 7피안타 4실점 부진했으나, 이어 등판한 정우영 1이닝 무실점, 이우찬 1.1이닝 무실점, 김진성 0.2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 유영찬이 1.1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도 박해민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오지환 역시 멀티 히트 2득점 활약했다. 특히 박해민과 오지환은 올 시즌 예년과 비교해 다소 침체한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품게 해줬다.

경기가 끝난 후 LG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경기 상황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우찬과 유영찬이 아웃카운트를 잡아주며 경기의 흐름을 뺏기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다"며 "굉장히 터프했던 상황을 이겨내면서 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거로 생각한다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박해민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타선을 이끌어간 것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주며 승리를 만들어 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LG는 만원 관중을 이루었다. LG는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인 오후 5시 3분에 잠실 야구장 2만 3천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었다.

LG의 올 시즌 홈경기 매진은 지난달 23∼24일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 이후 시즌 3번째 매진이었다. 그만큼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자하는 선수단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염경엽 감독도 "오늘 많은 팬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로 보답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팬들께 인사를 건넸다.

한편 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양 팀의 주말 2차전 맞대결 선발투수로 LG 디트릭 엔스, KIA 황동하가 출격한다.

26일 KIA전 LG 트윈스 투수진 성적

김윤식 3이닝 4실점-김대현 1이닝 1실점-정우영 1이닝 무실점-우강훈 0.2이닝 1실점-이우찬 1.1이닝 무실점(승리)-김진성 0.2이닝 무실점(홀드)-유영찬 1.1이닝 무실점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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