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FMK 손 떠난다…마세라티코리아 설립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가 오는 7월부터 한국 내 사업 운영을 새로 출범하는 마세라티코리아에게 넘긴다.
이탈리아 마세라티 본사와 FMK는 26일 "한국 내 마세타리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원으로 마세라티 한국 사업 운영을 마세라티코리아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FMK 관계자에 따르면, 마세라티코리아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에 설립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마세라티 측은 이번 조치가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FMK와 완전히 결별하는 것은 아니다. 마세라티는 "FMK와의 파트너십은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FMK는 향후에도 마세라티 서울과 분당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변함없이 운영함으로써 마세라티와의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