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티 5승+에레디아 결승타'… SSG, 삼성 제압하고 2연승 질주

심규현 기자 2023. 5. 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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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SSG 좌완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는 6.1이닝동안 99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3점을 내준 삼성은 4회까지 SSG 선발투수 맥카티의 호투에 막혀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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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연합뉴스

SSG는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시즌 29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19승26패에 머물렀다.

SSG 좌완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는 6.1이닝동안 99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성한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우완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7이닝동안 99구를 던져 3실점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SSG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유격수 오른쪽 번트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성한의 우전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스포츠코리아

절호의 기회에서 SSG는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이후 최주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까지 달아났다. 

3점을 내준 삼성은 4회까지 SSG 선발투수 맥카티의 호투에 막혀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침묵을 이어가던 삼성은 5회초 2사 후 이재현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재현은 맥카티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이 한방으로 삼성은 1-3 추격에 성공했다. 

이재현. ⓒ스포츠코리아

7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김동진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 김헌준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후속타자 김태군마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성은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강한울의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구자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절호의 기회에서 삼성은 피렐라의 2루수 병살타로 또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SSG는 9회초 마무리 우완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볼넷, 김동진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하며 흔들렸다. 이후 김동엽을 1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았으나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1사 만루에서 서진용은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서진용은 강한울과 구자욱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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