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200만원뿐인데, 팬한테 반해 6개월만에 초고속 결혼한 연예인

연기자로 데뷔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사 시험에 도전했지만, 모두 3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이종혁. 좌절 대신 무작정 대학로로 향했고, 1997년부터 ‘대학로 프린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연극계에서 입지를 다져나갔습니다.

이종혁의 연극 무대를 지켜보던 수많은 관객 중에는 현재의 아내 최은애 씨도 있었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에 근무 중인 그녀는 이종혁 팬클럽의 회원이었고, 팬클럽 정모에서 처음 두 사람은 만나게 되죠.

그날, 이종혁은 첫눈에 반한 그녀에게 망설임 없이 대시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연애 기간은 단 6개월. 그 짧은 시간 안에 서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빠르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결심했을 당시 이종혁의 통장에는 단 200만 원만 남아 있었습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던 연극배우 시절, 아내는 현실적인 고민에 “지금 결혼해도 괜찮을까?”라며 걱정했지만, 이종혁은 “이 200만 원이 2억이 될지, 20억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라는 말로 그녀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에도 아내의 수입에 의존하며 소액 대출을 받거나 장모님께 생활비를 빌리는 등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종혁은 “언젠가는 잘 될 거야”라는 긍정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렇게 몇 해가 흐른 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이종혁은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굵직한 조연과 주연을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 인생을 이어가고 있죠.
그는 지금도 “아내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재산 200만원뿐인데, 팬한테 반해 6개월만에 초고속 결혼한 연예인 이종혁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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