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임신하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는 연예인 부부

📝 이혼을 고민했던 부부, 제주로 떠나다

📌 김지혜·최성욱 부부는 이혼 위기 후 제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다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남편 최성욱과 함께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그녀는 “참 몸도 마음도 아픈 작년이었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잦은 갈등과 심한 다툼 끝에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했고,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공개된 사생활 이후 쏟아진 악플은 남편뿐 아니라 김지혜 본인에게도 큰 상처로 남았다. 하지만 부부는 결국 결혼을 유지하기로 선택,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 “우리는 진심으로 행복했을까?”… 행복의 본질을 되묻다

📌 김지혜는 부부의 삶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자문했다

김지혜는 자신의 SNS에 “우리가 하는 노력들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건 아니었는지… 진짜 우리를 위한 행복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 말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부부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정립하겠다는 다짐처럼 들린다. 그녀는 제주라는 공간 안에서 “진짜 우리만의 행복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벌써 4년째 임신 안 돼”… 난임과의 싸움 고백

📌 김지혜는 4년째 임신이 되지 않아 난임병원을 다니고 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한 부부는 이제 임신을 위한 노력을 새롭게 시작했다. 김지혜는 “벌써 4년째 임신이 안 된다”며 “이제는 난임병원도 다니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음이 불안정했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었기 때문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고백은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자아냈다.

📝 경제적 불균형이 가져온 갈등의 뿌리

📌 수입 차이와 역할에 대한 기대가 갈등의 원인이 됐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두 사람은 경제적 불균형과 관련한 고민도 털어놨다. 남편 최성욱은 “수입이 많을 때는 4~5천만 원도 벌지만, 1년 내내 수입이 0원일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나는 사업 수익으로 매출이 수십억 수준이지만, 남편은 수입이 거의 없어 늘 경제적 부담을 내가 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러한 차이는 부부 간 역할 기대에도 영향을 줬고,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충돌하며 잦은 갈등의 원인이 됐다.

📝 “카드 쓰면 아내 휴대폰에 바로 떠요”… 웃픈 용돈 시스템

📌 최성욱은 현금 용돈 없이 카드만 사용하고 있었다

최성욱은 “용돈 제한은 없지만 현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 카드를 쓰면 바로 아내 휴대폰으로 알림이 간다”며 웃픈 현실을 고백했다. 김지혜는 “나는 그냥 자유롭게 쓰라고 준 카드였는데, 남편이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남편을 위하려는 배려와 남편이 느끼는 심리적 위축 사이의 온도차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 오은영의 조언 “역할 뒤바뀜이 혼란의 원인”

📌 전통적 성 역할이 바뀌며 부부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는 분석

오은영 박사는 부부 갈등의 핵심을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내면에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혜는 남편에게 “‘막노동을 해서라도 나가서 돈 벌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다그친 적이 있다”고 했고, 이는 최성욱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오 박사는 “남편은 전업주부에 가깝고, 아내는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서로가 역할 충돌로 인해 감정의 균형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 첫사랑과 10년 만에 재회한 부부, 결국 다시 사랑을 택하다

📌 2019년 결혼 후 위기를 겪었지만, 결국 이혼 대신 재출발을 선택했다

김지혜와 최성욱 부부는 데뷔 초 만난 첫사랑으로, 10년 만에 재회해 결혼한 커플이다. 하지만 결혼 후 현실의 벽은 높았다. 방송을 통해 이혼 직전의 위기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두 사람은 결국 결혼을 유지하고 서로를 다시 이해하려는 선택을 했다. 지금은 제주에서 함께 임신을 준비하며, 진짜 부부로서의 삶을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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