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년의 날'..만 20세 '신성인' 121만명 최저 수준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11일 '성년의 날'(매년 1월 둘째 주 월요일)을 맞은 일본에선 지방자치단체별로 올해 만 20세를 맞은 '신성인(新成人, 새로운 성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짐하는 성인식 행사가 열렸다.
일본 총무성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올해 일본 인구 가운데 지난 1995년에 태어나 만 20세가 된 '신성인'(1995년 4월~1996년 3월생)은 작년보다 5만명 가량 줄어든 약 121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신성인' 통계가 시작된 196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전체 인구(1억2683만명) 대비 0.95%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본의 '신성인'은 지난해 126만명으로 21년 만에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가 올 들어 다시 감소했으며, 전체 인구 대비로는 2011년 이후 6년째 1%를 밑돌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신성인'의 수가 매년 감소세를 보여 2025년엔 11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3만5000여명이 성인이 된 요코하마(横浜)시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선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최대 규모의 성인식이 개최됐다.
또 지바(千葉)현 우라야스(浦安)시 소재 도쿄 디즈니랜드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키마우스 등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 '새로운 성인'들을 축하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성인식 행사엔 1400여명의 '신성인'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오후 와카야마(和歌山)시의 한 성인식 행사장에선 올해 성인이 된 20세 남성이 술병에 머리를 맞는 등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즈오카(静岡)현 고사이(湖西)시에선 20세 남자가 손자의 성인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가던 60대 부부를 차로 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오키나와(沖繩)에서도 20세 남성 2명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ys4174@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분묘 1기 50억?..이장 안했다고 위약금 청구한 건설사
- 가수 故 김현식 아들, '아버지 추모콘서트 사기'로 재판에
- "음란행위 알리겠다"..2천여만원 챙긴 20대女
- '10대 6명 전과 63범'..무면허에 전국구 절도
- "10년째 무소식 아들, 50억 집 못 줘…다 딸에게" '유산 전쟁' 선포한 엄마
- 박미선 "나이 어린 이재용 회장·유재석이 오빠…돈 많으면 다 그리 부른다"
- 송중기♥케이티, 첫 부부 동반 일정…가온 솔로이스츠 공연 오른다
- 서인영 "욕설 논란 후 발작·마비·경련…약에 술까지 마셔 거의 폐인 신세"
- "휴대전화에 내 사진 저장한 직장 상사…'맞팔'한 적도 없는데 찜찜"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