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인 초보엄마도 안심하고 복용 가능한 진통제는? '타이레놀'

2016. 2.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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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아이를 출산한 초보맘 A씨는 요즘 겨울철 두통으로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결혼 전부터 날씨가 추울 때나 실내에 오래 있을 때면 왕왕 두통을 겪곤 했는데, 아이를 낳고 수유를 시작한 뒤로는 두통이 더욱 심해지고 잦아진 것 이다.

A씨는 “옛날엔 머리가 아플 때 두통약을 먹어 가라앉히곤 했는데, 요즘엔 수유 중이다 보니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까 싶어 약도 먹지 못하고 너무 괴롭다”며 “두통이 정말 심할 때는 두통약을 먹고 싶은데 그러자니 모유수유를 한동안 끊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완모(완전 모유수유의 줄임말로, 아이에게 모유만 먹이는 것)가 목표인데 이래서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분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일임에 틀림없다. 반면 그만큼의 고통과 희생 역시 온전히 엄마가 감내해야 할 몫으로 남겨지기도 한다. 특히 A씨의 사례처럼 육아를 처음 경험하게 되는 초보맘이라면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조심하게 되기 마련인데,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엄마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기간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두통이나 감기도 흔하게 앓게 되는데 그 때마다 열이 나고 머리가 아파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다면 수유 중, 혹은 임신 중 흔히 찾아오는 두통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경미한 수준의 두통은 바람을 쐬거나 두통에 좋은 국화차를 한 잔하며 가라앉혀 볼 수 있겠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도 안전한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편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낫다.

임신, 수유 중 두통약을 선택할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통약을 먹더라도 소량의 아세트아미노펜만 모유에 유입되기 때문에 적정량의 복용은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소아학회에서도 모유 수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표적인 진통제로는 ‘타이레놀’을 꼽을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만들어진 타이레놀 500mg은 위장의 부담을 최소화해 공복에도 속쓰림, 내성에 대한 걱정 없이 복용 가능하다. 일일 성인 최대 허용치인 4g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복용하면 임산부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흔히 아기가 걱정되어 지나치게 조심한 나머지 산모의 몸과 마음이 쉽게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진통제의 사용은 산모의 컨디션을 회복해주고 스트레스 경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아기만큼이나 소중한 엄마의 몸, 고통 속에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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