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일본에 성적착취 상업활동인 '여고생 사업' 금지 권고

이동준 2016. 3.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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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비즈니스로 일한 여고생.
유엔 아동 인신·성매매문제 담당 드모드 더부르 부퀴키오 특별보고관이 8일 일본에 관한 보고서에서 “JK비즈니스 등 성적 착취를 촉진하거나 착취하는 상업 활동을 금지하라”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일본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JK비즈니스는 여고생을 남성 접대 등에 동원하는 사업으로 ‘JK(女子高生, 조시코세이) 비즈니스’로 부른다.

부퀴키오 보고관은 “일본에서 면담한 피해 학생들 모두 JK비즈니스가 사라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학생들은 이 일을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며 12세~17세 여학생이 주를 이룬다"며 “고용주나 고객들로부터 성적서비스 제공을 강요당한다”고 지적했다.

JK비즈니스에는 "유리 상자에 교복을 입고 들어가 종이학만 접으면 된다”고 여고생을 설득한 뒤 몰래 치마 속을 촬영하는 사례도 있다.

일본 정부는 “보고서에는 일본 현실에 대해 부정확하고 불충분한 기술이 포함돼 있다”며 29개 항목에 걸친 반론 문서를 유엔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9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아이치현은 지난해 7월 청소년보호육성조례를 개정해 일본 최초로 JK비즈니스를 전면 규제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FN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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