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작약·천우희 도라지꽃".. '해어화 '한복 콘셉트 공개

양소영 기자 2016. 4. 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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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한효주 천우희 차지연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해어화' 속 여배우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 한복 콘셉트가 화제다.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 속 아름다운 여배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 캐릭터별 맞춤 한복 콘셉트가 공개됐다.

영화 속 전체적인 의상은 '암살' '베테랑' '내부자들' '검사외전' 등의 조상경 의상감독이 맡았다. 한복 디자인은 한복 맞춤 브랜드를 운영 중인 김영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1940년대의 한복은 우리가 고정관념으로 알고 있는 한복이 아닌, 레이스와 꽃무늬 등 굉장히 넓은 프리즘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1940년대 당시 기생들의 의복이 담긴 문헌 등을 참고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독창성을 가미, 과감한 '해어화' 만의 한복을 탄생시켰다.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해어화'처럼, 김영진 디자이너는 영화 속 여성 캐릭터를 각각 꽃으로 형상화했다.

정가의 명인이자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을 맡은 한효주의 한복은 화려한 색감의 '작약'을 모티브로 해 소율이 지닌 욕망을 담아냈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 역의 천우희는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닌 '도라지꽃'을 연상시키는 단아한 한복으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시대를 풍미한 국민가수 이난영 역을 맡은 차지연의 경우 분홍빛이 사랑스러운 '진달래꽃'처럼 화사한 한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해어화'는 1940년대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들 그리고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여성 관객들과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절찬 상영 중.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스틸컷]

해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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