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2년 연속 감소, 50代 이상 주부들 '생업전선' 이동

진중언 기자 2016. 3. 21. 11: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업주부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주부 여성은 708만 50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8000명(0.8%) 줄었다.

2000년 관련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13년 연속 증가하던 전업주부 수는 2014년 처음으로 전년 대비 2.1%((15만5000명) 줄었고, 지난해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업주부 수가 계속 줄어든 이유로 50∼60대 여성들의 ‘일터 복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년 이후 주부들이 노후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 발표를 보면, 2014년 하반기 기준 배우자가 있는 1182만5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18만6000가구(43.9%)로 1년 전보다 2.6%(13만1000가구)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맞벌이 가구가 93만4000가구로 증가 폭(6.7%)이 가장 컸고, 50대 맞벌이 가구(168만5000가구)도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일본에선 맞벌이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45∼54세로, 작년 4분기 기준 73.8%에 달했다. 55∼64세 맞벌이 비율은 50.3%에 달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